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합천군협의회는 11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김윤철 합천군수, 정봉훈 군의장, 안옥원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관내 고등학교 학생,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통일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세대의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감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탈북 예술인 단체 (사)통일메아리연합 유현주 단장의 진행 아래 탈북 경험담과 한국 언어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웠던 적응기, 탈북인에 대한 편견으로 힘들었던 일 등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와 함께 탈북방송인들의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멋진 공연을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한라에서 백두까지 '8.15 통일 독트린' 지지 퍼포먼스를 실시하여 자유 평화 번영의 통일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안옥원 회장은 “오늘 통일 공감 콘서트가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으며, 앞으로 우리 청소년 세대가 올바른 가치관과 통일관을 가지고 평화통일이라는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오늘 행사를 마련해 주신 안옥원 회장님과 자문위원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민들에게도 올바른 통일관을 심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 합천군협의회는 8.15. 통일 독트린 공감대 확산 및 실천,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한 국민통합 선도, 북한이탈주민 포용 및 북한인권 증진, 지역 현장에서의 통일 담론 확산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