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지난 17일 거창문화원에서 국공립 원아 와 보육교직원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구야 지구야’ 음악동화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기후문제의 심각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단순한 동화 읽기를 넘어 율동 배우기와 음악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재활용품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재활용품으로 악기를 만들어 음악놀이를 진행하며 환경보호에 대한 흥미를 유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유아는 “TV에서 사람들이 지구를 잘 돌보지 않아서 지구가 점점 아프다는 뉴스를 봤는데 오늘 재활용하는 방법을 집에서도 해보고 가족들에게도 알려줄 거예요”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이승진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음악동화 교육으로 즐겁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 수 있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유아기는 특히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는 유연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놀이와 교육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재)거창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과 28일 6시에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24 송년콘서트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두 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송년콘서트 1편’에서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하는 댄스 가수 박미경, 국민 그룹 god의 멤버이자 보컬의 신(神) 김태우, 그리고 SES의 메인보컬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가수 바다가 출연한다. 이들은 6인조 라이브밴드의 풍부한 사운드와 함께 메가 히트곡을 선보이며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송년콘서트 2편’은 세월을 아우르는 깊은 목소리로 4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가수 최백호가 무대를 꾸민다. 최백호는 실력파 연주자들로 구성된 ‘최백호 밴드’와 함께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풍성한 사운드와 그동안 사랑받아 온 히트곡들로 감동적인 무대를 꾸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년콘서트는 1층 30,000원, 2층 20,000원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송년콘서트 1편 예매는 12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송년콘서트 2편
거창군은 13일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구인모, 민간위원장 유수상) 주관으로 남상 어울림마을 다목적센터에서 ‘2024년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12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합돌봄센터 온봄지기, 담당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 추진 성과와 통합돌봄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거창형 통합돌봄 사업인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은 읍면별 1개 마을을 공모·선정하여 추진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안심 태극기 휘날리기, 마을장터 자주만나장(場), 독거노인 마음잇기, 사랑돌봄 등불지원사업 등 각 읍면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다양한 마을 복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유수상 민간위원장은 “오늘 성과공유회는 주민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통합돌봄사업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내년에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더 따뜻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아림골 온봄 공동체 사업을 비롯한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주민이 주민을 돕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여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드는
거창군 가북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8일부터 9까지 2일간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4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100포기의 배추를 직접 절이고, 준비한 양념을 정성껏 버무려 완성된 김치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김장을 하기 어려운 4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는 등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챙겼다. 김인순 가북면 적십자봉사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가북면 적십자봉사회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이틀간 적극적으로 봉사해 주신 가북면 적십자봉사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관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 세심히 살피며 모두가 행복한 가북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북면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5시 제12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개막식과 점등식을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과 중앙로터리 일원에서 개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Holy One 거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2025년 1월 19일까지 총 43일간 펼쳐친다.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빛과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사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는 이바울 거창기독교연합회 회장과 73개 지역교회 신도,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트리와 야외 조형물 점등식을 진행하며 성탄을 축하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했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매주 금, 토, 일요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와 기념사진을 찍고,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타랑! 공예랑!’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는 무료 차 나눔 행사와 연합찬양밴드 공연과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의 콘
거창군에서 주최하고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에서 주관한 ‘2024년 월성 캠프’가 10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과 거창 관내 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수련원에서 진행하는 ‘찾아오는 월성캠프’와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월성캠프’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됐다. 많은 관심 속에서, 당초 계획된 인원 180명을 훌쩍 넘어선 252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월성캠프는 청소년들이 우주 시대에 걸맞은 우주과학 지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비행원리와 비행기 조립, 에어로켓 만들기, 레크리에이션과 팀 게임, 천체시뮬레이션과 천체관측 프로그램 등이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우주과학에 관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라며 “이러한 활동이 정기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김진수 거창군월성청소년수련원장은 “거창지역의 교통 여건상 수련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더욱 많은 학생들에게 수련원의 활동을 알릴 수 있어 의미
거창군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3일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정(情)담은 반찬지원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행사는 합천댐주변지역 지원사업비와 아남사회적협동조합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남하면 5개 여성단체가 김장을 담당하고 3개 남성단체가 배달을 맡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일상 유지가 어려운 이웃 90명에게 약 640kg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여성단체의 한 회원은 "이번 김장김치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봉규 민간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여성단체 회원님들과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남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달 직접 만든 반찬 꾸러미를 전단하는 ‘정(情)담은 반찬지원’사업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복지사각지
“예술의 나무, 예술의 숲, 예술의 산” 슬로건이 거창에 물결을 이루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예술교육진흥원과 경남예술교육경영센터가 주관하는 '2014 예술로 어울림 거창, 페스티벌'이 12월 3일과 4일, 상살미 홀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이 프로젝트는 라일락향기 짙은 5월에 한국예술교육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 예술의 사회교육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장기적인 비젼은 전 주민의 예술생활의 보편화에 있다. “2024 예술로 어울림 거창, 페스티벌”은 문학, 미술, 국악, 음악, 무용, 연극(정극, 인형극, 뮤지컬) 등 11개의 각 프로그램에 신청한 15명~20명, 총 200여명의 주민들이 6개월 동안 전문예술강사들의 지도와 교육으로 성과발표회 성격의 페스티벌이다. 한국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그동안 학생대상의 학교예술교육에 집중을 해오다 확대해서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예술교육의 일환이다. 경제대국으로 진입한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예술이 주민들 사이에 촘촘히 확산되어 삶속에 녹아 보편화하는데 주력을 한다는 정책이다. 예술로 어울림
거창군 북상면 자원봉사협의회는 28일 북상면 창선마을에서 회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북상면 병곡마을 출신 출향인 이상철 씨가 김장 재료비 300만 원 후원하며 진행됐다. 이상철 씨는 2004년부터 매년 김장 재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고향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애정으로 마을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협의회원들은 이틀에 걸쳐 직접 200포기의 배추와 재료를 준비하여 김치를 담갔으며, 관내 경로당 등 25곳에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김장김치를 받은 경로당 어르신들은 “매년 이렇게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지원해 주시는 자원봉사협의회 덕분에 올겨울도 든든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자원봉사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거창사건추모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제17회 국화관람회’를 11월 22일까지 연장 운영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거창사건추모공원은 28만여 본의 국화를 100% 자체 재배·생산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화 모형틀 자체 제작과 가든멈, 소국, 대국, 현애국 등 다양한 국화의 포트 모종의 가격으로 환산하면 재료비나 운영비를 제외하더라도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 자체 생산 국화는 진한 향기와 선명한 색상이 특징으로, 타 지역의 국화와 차별화된 품질을 자랑한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국화관람회는 11월 8일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 덕분에 국화꽃의 개화 상태가 오래 유지되고,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11월 22일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회를 연장했다. 이와 같은 연장 운영은 전년 대비 50% 이상의 관람객 증가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국화관람회는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719 영령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며 “내년에는 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