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8일부터 9까지 2일간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저소득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24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회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 100포기의 배추를 직접 절이고, 준비한 양념을 정성껏 버무려 완성된 김치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김장을 하기 어려운 40가구에 전달하고 안부와 안전을 확인하는 등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챙겼다.
김인순 가북면 적십자봉사회장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가북면 적십자봉사회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정순 가북면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이틀간 적극적으로 봉사해 주신 가북면 적십자봉사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관내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행정에서도 더 세심히 살피며 모두가 행복한 가북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가북면 적십자봉사회는 매년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나눔행사 등을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