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장은 지난 8일 오후 5시 제12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개막식과 점등식을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과 중앙로터리 일원에서 개최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Holy One 거창’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2025년 1월 19일까지 총 43일간 펼쳐친다. 축제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따뜻한 빛과 다양한 축하공연을 선사하며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빛의 메시지를 전하는 성탄 문화의 장으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에는 이바울 거창기독교연합회 회장과 73개 지역교회 신도,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트리와 야외 조형물 점등식을 진행하며 성탄을 축하하고 새해의 희망을 기원했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매주 금, 토, 일요일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산타와 기념사진을 찍고,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는 ‘산타랑! 공예랑!’ 프로그램이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오후 7시부터는 무료 차 나눔 행사와 연합찬양밴드 공연과 지역 예술인과 동아리의 콘서트 등이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의 사랑과 기쁨을 모두가 나눌 수 있는 대회도 마련된다. 지역 교회와 상가를 대상으로 가장 아름다운 트리를 뽑는 ‘트리마을 콘테스트’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단체 사진 공모전 ‘트리 및 가족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크리스마스 당일, 오후 4시에는 중앙로터리를 순회하며 펼쳐지는 찬양 퍼포먼스 ’열려라 여리고성’이, 오후 5시에는 성탄 예배와 축하 라이브 공연인 성탄축하 ‘Holy One Day’가 예정되어 있다.
거창군도 연말연시를 맞아 ‘빛의 거리 조성사업’으로 군청 앞 시가지와 강남지역 거창교, 중앙교까지 트리 조형물과 화려한 조명을 설치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군청 앞 높이 15m에 달하는 메인 트리와 로터리 4곳의 경관조형물, 중앙로터리 앞 메인게이트, 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의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2025년 1월 19일까지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