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설 명절 군민들이 물가 부담은 덜고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내는데 중점을 두고 △장바구니가 풍성한 명절 △온기 있는 따뜻한 명절 △24시간 든든하고 안전한 명절 △공공서비스 공백 없이 평안한 명절 등 4분야로 구성했다.
특히 10개 대책반과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편성해 공무원 200여 명을 비상근무에 투입,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먼저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산청군보건의료원 응급실을 기존대로 24시간 운영한다.
또 지역 내 의료기관 및 약국 30곳에 대한 운영 현황을 군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 게시하고 공공기관, 의료기관, 약국 등에 안내문을 부착해 홍보한다.
다음달 16일까지는 물가안정 종합상황실 가동으로 명절 핵심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농산물과 가공품 663개 품목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를 점검·단속하고 산청·덕산·단성 시장 및 주변 상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산엔청쇼핑몰 기획전, 산엔청마실장터·로컬푸드행복장터 특판행사를 통해 산청군의 건강한 먹거리를 귀성객 및 전국의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저소득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720명과 어려운 군민 80세대에 위문품도 전달했으며 홀로 어르신과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안부 확인도 실시한다.
이외에도 연휴기간 중 폐기물 적체 및 수거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일을 사전에 홍보하고 가스, 전기, 상하수도 등 공공서비스의 안정적 공급으로 군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지를 방문하는 탐방객,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