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6년 공공비축미 품종선정심의회’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의회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관계자, 농업인단체 대표, 쌀 생산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내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미소진품’과 ‘아람’을 선정했다.
앞서 산청군은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지정하기 위해 쌀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 조사를 실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미소진품과 아람은 중만생종으로 미질이 좋아 밥맛이 우수하다.
특히 도복, 수발아 등 여러 가지 병해충에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내년도 공공비축 매입품종의 종자확보 및 보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벼 고품질 재배기술 교육도 적극 실시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역에 최적화된 고품질 쌀을 공공비축미 품종으로 선정하기 위해 지역별로 신품종 시범포를 설치해 심도 있는 검증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