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8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1회 산청군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생활개선회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농촌여성학습단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25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는 읍면 생활개선회의 농식품 전시를 비롯해 지역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결의 홍보 퍼포먼스, 산엔락모듬북예술단 공연, 우수회원 표창 등이 이뤄졌다.
특히 ‘엄마가 이룬 가업 승계 제품, 100년 미래를 꿈꾸다’란 주제의 가업 승계 제품 소개와 전국생활원예경진대회 1등 수상자가 구성한 생활원예 포토존은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남명 조식 선생의 이야기를 통해 생활개선회의 역할을 생각해 볼 수 있는 특강과 읍면 생활개선회 경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허차임 산청군 생활개선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마음대회가 화합과 배움의 장을 넘어서 산청군 농업과 농촌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생활개선회의 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농촌여성학습단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농촌의 희망은 변화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생활개선회의 활동은 지역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역할에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