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6일 거창청년사이에서 50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152회 거창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백남옥 강사가 ‘나의 인생, 나의 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사의 삶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군민들이 음악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대화로 풀어가는 소통형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백남옥 강사의 대표곡 ‘비목’과 ‘그리운 금강산’ 공연이 더해져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여자들은 즉흥 시낭송과 노래를 선보였다.
백남옥 강사는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독일 서베를린 바이욘즈 순회공연과 교민 위문 공연, 오페라, 방송 등에 출연하며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대한민국의 대표 성악가다.
경희대 성악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퇴직 후 한복을 입고 활동하는 성악가로 활약하며, 백남옥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강연에 참석한 한 군민은 “강연 전, 거창연극고 학생들에게 성악가의 삶을 주제로 재능기부 특강을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을 존경하며, 대학 시절 오페라로 만났던 선생님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던 이번 강연은 미리 받은 크리스마스 선물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강연을 끝으로 거창군은 2024년 거창아카데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은 2025년 상반기,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거창아카데미를 다시 운영할 계획이다. 강사 제안 및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인구교육과 평생학습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