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덕유중학교(교장 차수범)에서는 지난 11일 학생들이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직접 담근 김장김치 15박스(10L)를 위천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김치는 거창덕유중학교에서 시행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나눔행사’를 통해 학생 40여 명이 직접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정성껏 담근 것이다.
차수범 덕유중학교장은 “학생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웃과 나누며 지역사회 이웃을 살피고 나누는 교육을 실천하고자 시행했다”라며 “정성껏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강신여 위천면장은 “3년째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하는 거창덕유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기부한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학생들의 정성이 느껴지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