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24년 한 해 동안 거창을 방문한 모든 전지훈련팀에게 서한문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12월 17일까지 거창군을 방문한 전지훈련 선수단은 총 97개 팀, 참가인원 1,194명, 연인원 5,696명에 이른다.
서한문에는 전지훈련 방문에 대한 감사와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다양한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 것에 대한 고마움, 재방문 시 더욱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서한문과 함께 거창의 대표 관광지 리플릿을 동봉해 ‘다시 찾고 싶은 거창’, ‘힐링과 스포츠의 도시 거창’을 홍보할 계획이다.
2024년 거창군을 방문한 전지훈련팀을 살펴보면, 1월에서 3월까지 동계시즌에는 3개 종목, 총 23개 팀이 방문했고, 종목별로 축구팀은 15개 팀, 배드민턴팀은 7개 팀, 검도팀은 1개 팀이 구슬땀을 흘렸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하계시즌 전지훈련에는 3개 종목에 총 74개 팀이 방문했고, 종목별로 검도팀은 71개 팀, 럭비팀은 1개 팀, 축구팀은 2개팀, 이 방문하여 거창군은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거창군은 2025년부터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지원책을 시행한다. 관내 체육시설을 5일 이상 이용하고 지역에 체류하는 5인 이상의 전지훈련 스포츠팀에게 숙박비의 최대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체육시설사업소 스포츠마케팅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2024년 거창을 방문하여 땀과 열정을 쏟아준 모든 전지훈련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준공을 앞둔 제2스포츠타운과 제2창포원 체육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해 거창군을 방문하는 전지훈련팀이 더 나은 환경에서 만족스럽게 훈련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이번 감사 서한문을 시작으로 2025년 동계 전지훈련 유치에 본격 돌입한다. 특히 새해 1월 3일부터 12일까지 780여 명의 초등부 축구 선수단이 참여하는 ‘2025 거창한거창 초등부 축구 동계 스토브리그’를 개최하며 성공적인 2025년 전지훈련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