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0일 거창사건사업소에 직접 만든 팥죽과 함께 격려 편지를 전달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이날 신원초 학생들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후 12시경에 거창사건사업소에 찾아 팥죽과 함께 추모공원에 대한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 3장을 전달했다.
편지에는 “추모공원에 자주 가는 데 갈때마다 너무 예뻐서 감탄해요”, “추모공원이 만들어져서 거창의 역사를 잘 알게 되어 감사해요”, “추운 날씨에 저희가 드린 팥죽 먹고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등 따뜻한 마음과 감사의 글귀가 담겨 있었다.
거창사건사업소 관계자는 “아이들이 보내준 예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찾는 아름답고 의미 있는 추모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원초등학교는 2023년도에 전교생과 교장 등 교직원 50명이 함께 참여한 ‘내 무궁화 나무 갖기’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