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회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이 29일 거창사건 등 희생자 유족회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지난 2023년 2월 행정안전부의 경남지역 비영리민간단체 국고보조사업 감사에서 거창사건등 유족회에 대한 지원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현행 ‘거창사건 등 관련자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조치법’(거창사건 등 특별조치법)은 묘역관리사업의 재정지원 근거는 있으나 유족회 운영에 대한 직접 지원 근거가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유족회의 위령사업은 그동안 정부 지원을 받아 진행되어왔으나 이번 발의를 통해 법적 근거를 구체화하고 유족회 재정적 지원을 명확히 하게 됐다. 신성범 의원은 “거창사건등 유족회가 위령사업 등과 관련 사업을 할 경우 국가와 지자체가 예산지원을 할 수 있도록 법 개정안을 마련했다”며 “법이 통과되어 유족회의 위령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사건등 유족회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에 의해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산청·함양·거창 양민학살 사건 희생자 유족 모임이다. 1996년 ‘거창사건 등 특별조치법’이 제정됨으로써 유족등록이 가능해졌고 유족회가 만들어졌다.
경남경찰청(수사과)은 지난 4월 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총135건 256명을 수사해 61건 93명을 송치(구속 1명)했다고 밝혔다(공소시효 만료일 10. 10.). 불법 유형은, ▵허위사실유포 120명(46.9%), ▵금품수수 36명(14.0%), ▵현수막·벽보 훼손 17명(6.6%) 등이고, 수사단서는, ▵고소·고발 68건(50.4%), ▵선관위 수사의뢰 47건(34.8%), ▵신고 13건(9.6%)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21대와 비교하면, 건수는 62건(84.9%), 인원은 150명(141%) 각각 증가하였다. 5대 선거범죄(금품수수, 허위사실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도 선거폭력을 제외하고 증가세를 보였는데, 전체 선거범죄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7.6%로, 지난 총선(61.3%)에 비해 6.3% 증가하였고, 이중 허위사실유포가 지난 총선보다 97명(421%)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경찰은,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검찰은 지난 총선 선거법 위반 사범 공소시효 마지막 날인 어제(10일), 합천지역 일부 선거운동원 금품제공 관련 사건에서 신성범 의원은 직접 관련된 혐의사실이 없다고 보고 기소하지 않는 것(불기소)으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항간의 신성범 의원 선거법 관련 루머들은 해소되게 되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7일 다가오는 태풍에 대비해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읍·면사무소의 수방자재 창고 점검을 실시했다. 김윤철 군수는 수방자재 창고를 방문해 자재의 적정 수량 확보 여부와 보관 상태를 점검하고, 재난 발생 시 즉시 이동 및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다. 특히, 방재에 필요한 기계 장비(수중펌프, 전기톱 등)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과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가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 결과, 수방자재의 보관 상태와 수량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태풍이 다가오고 가을 태풍도 예상되는 만큼, 수방 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 여러분께서도 기상 정보를 주의 깊게 확인하고 행동 요령에 따라 안전하게 대처해 주시길 바라며, 행정기관의 재난 대응 협조 요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남매일뉴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3일부터 오는 8월 16일까지 4주간 도내 18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와 부패행위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렴서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청렴서당’은 경남소방본부에서 도내 전 소방서를 순회 방문하여 소방행정·민원업무 담당 부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토론하여 불합리한 제도 등을 개선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조직 내 청렴 분위기 정착을 위한 시책이다. 하반기에는 그동안 추진됐던 청렴시책 점검을 통해 민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오는 8월부터 실시될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설문 유의 사항 안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경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민원인·내부 직원 만족도 제고를 위해 불필요한 절차 발굴 및 개선과 직원 간 소통하고 공감하여 청렴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으로 공감을 끌어내고 청렴한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여 도민들이 체감하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경남 소방이 솔선수범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매일뉴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3일 도내 대표적인 물놀이 유원지인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자를 격려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승대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1곳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50일간 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1일 74명이 시민의 물놀이 안전을 책임진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기간에 인명구조 12명, 응급처치 1,129건, 수영금지구역 안전지도 6,977건 등을 실시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켰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안전 표지판, 수난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활동 시 대원들의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전반적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경남의용소방대연합회 37명이 참석해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물품과 전단을 배부하고 인근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휴가
(경남매일뉴스) 경상남도는 23일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은 중대시민재해대상시설, 소방중점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해 시설물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도시문제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연계해 119상황실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건축물 구조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도내 청년 118명과 2020년 12월부터 건축물 114곳의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4차산업 관련 신기술 교육과 직무 경험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이날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서정호 대표이사((주)빅스스프링트리), 이민호 과장((주)옐로우박스), 박종원 상무(GMB코리아(주))를 초빙해 정보기술(IT) 산업의 인재상과 창업 노하우, 취업준비생이 갖춰야 할 덕목 등을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이번에 구축한 3차원
(경남매일뉴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남부지역의 폭염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직접 챙겼다. 먼저, 창녕군 도천면의 비닐하우스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박 지사는 창녕군의 영농현장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청취하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드론에 부착된 앰프장치를 활용한 폭염시간대 작업자 경고방송 등 현장 대응활동을 직접 살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폭염시간대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고령 농업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 폭염 속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고, 드론 영상관제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단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입주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폭염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등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박 도지사는 어
(경남매일뉴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23일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배우기 위해 고성을 찾은 전수 교육생을 격려하고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여름 탈놀이 배움터 현장을 방문했다. 7월부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여름 탈놀이 배움터는 총 7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전통예고, 성신여대, 푸른숲 발도르프, 청계자유 발도르프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과 관외 거주자는 물론 고성군민 200여 명이 참가한다. 교육생들은 일주일 동안 고성오광대 전수자 및 이수자들의 지도 아래 고성오광대의 역사, 기본과정, 과장교육, 오광대 의상 및 소품 착용법 등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상근 군수는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우리군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1주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배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오광대 탈놀이 배움터는 1970년을 시작으로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의 오만여 명의 학생, 직장인, 외국인들이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전수받았으며 이는 전국 무형유산 중 가장 오랜
(경남매일뉴스) 함안군은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강조하며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의 약제 살포, 고령 농업인의 경우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에 따르면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하고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농작업시에는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 등의 연락 수단을 반드시 소지하고, 2인 이상 함께 작업하며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아울러 하우스·축사·시설물에서는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방지하도록 해야한다. 부득이 한낮에 작업하는 경우에는 작업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고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시 우선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 후, 의식이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