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뉴스) ‘묘지뷰’로 논란이 됐던 거제시 상문동 더샵 거제디클리브 인근 묘지가 23일 이장했다.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한 해당 아파트 일부 거실에서 묘지가 조망됨에 따라 다수의 아파트 입주민들은 거제시와 시행사에 묘지이장을 요청하는 민원을 제기했으며, 시행사 및 시공사에 분양 당시 묘지 존재를 알리지 않아 기만 광고를 했다는 내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거제시에서는 아파트 입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입주민·묘지 관리자(문중)·시행사·시공사 등이 참석한 관계자 회의를 수차례 개최하는 등 묘지이장을 끈질기게 설득해 시행사·시공사 및 문중과의 상생협약을 이끌어 냈다. 시행사·시공사와 문중은 더샵 거제디클리브 입주민 민원해결을 위해 묘지를 이장하는 내용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협약에 따라 문중에서 해당 묘지를 23일 이장하게 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디클리브 인근 묘지이장 민원해결은 거제시에서 입주민, 시행사·시공사, 문중과의 대화자리를 마련해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합의점을 도출함에 따라 해결된 것으로, 적극행정 및 상생협력의 모델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다시 한번 큰 결단을 내려주신 문중의 결정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경남매일뉴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3일 도내 대표적인 물놀이 유원지인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를 방문해 물놀이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근무자를 격려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승대 등 도내 주요 물놀이 장소 11곳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오는 8월 23일까지 50일간 시민수상구조대원과 소방공무원 등 1일 74명이 시민의 물놀이 안전을 책임진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해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 기간에 인명구조 12명, 응급처치 1,129건, 수영금지구역 안전지도 6,977건 등을 실시하여 도민의 안전을 지켰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물놀이 안전 표지판, 수난 인명구조 장비함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활동 시 대원들의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하면서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애로사항 청취하는 등 전반적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더불어 경남의용소방대연합회 37명이 참석해 물놀이 사고예방 홍보물품과 전단을 배부하고 인근 환경정화 활동과 함께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펼쳤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피서객이 안심하고 휴가
(경남매일뉴스) 경상남도는 23일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창원대학교 산학융합기술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스마트 실내공간정보 DB 구축사업’은 중대시민재해대상시설, 소방중점관리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의 3차원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해 시설물관리를 비롯해 다양한 도시문제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긴급구조표준시스템과 연계해 119상황실에서 재난·재해가 발생하면 건축물 구조를 신속하게 파악해 구조자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채용한 도내 청년 118명과 2020년 12월부터 건축물 114곳의 공간 데이터를 구축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4차산업 관련 신기술 교육과 직무 경험을 제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전문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이날 사업 참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강화를 위해 서정호 대표이사((주)빅스스프링트리), 이민호 과장((주)옐로우박스), 박종원 상무(GMB코리아(주))를 초빙해 정보기술(IT) 산업의 인재상과 창업 노하우, 취업준비생이 갖춰야 할 덕목 등을 주제로 특강도 열렸다. 이번에 구축한 3차원
(경남매일뉴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남부지역의 폭염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3일 창녕군 도천면 영농현장과 함안군 칠서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현장 상황을 직접 챙겼다. 먼저, 창녕군 도천면의 비닐하우스 영농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박 지사는 창녕군의 영농현장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청취하고,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현장 예찰과 드론에 부착된 앰프장치를 활용한 폭염시간대 작업자 경고방송 등 현장 대응활동을 직접 살폈다. 박완수 도지사는 “작업에 열중하다 보면 폭염시간대를 미처 피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고령 농업종사자, 외국인 노동자 등 폭염 속 안전확인을 철저히 하고, 드론 영상관제 활용 등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도민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박 도지사는 함안군 칠서면에 위치한 칠서일반산업단지 내 부산경남우유협동조합 제1공장을 방문해 현장 노동자를 격려하고 단지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관리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입주업체 대표와 함께 간담회를 가지며 폭염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 등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서 박 도지사는 어
(경남매일뉴스) 경남도는 23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4개 예비지정 글로컬대학(▲국립창원대 ▲인제대 ▲경남대 ▲연암공과대)의 글로컬대학 최종 본지정을 위한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조영태 국립창원대 기획처장, 이우경 인제대 기획처장, 최선욱 경남대 기획조정처장, 이승익 연암공과대 기획처장 등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도 실행계획 전담팀(TF)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혁신계획과 지자체 지원계획을 점검하고, 8월 중으로 예정된 교육부 본지정 평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4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발표 직후, 예비지정 대학, 시군, 연구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대학별 맞춤형 지원단을 꾸리고, 두 달 보름여 간 도내 예비지정 글로컬대학과 20차례 이상의 협의를 거쳐 대학 혁신계획을 구체화하고, 지자체 투자규모 및 계획, 행정‧제도적 지원 방향을 포함한 지자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또, 경남도는 교육 및 산업계, 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27명으로 글로컬대학 자문단을 구성해 대학 혁신
(경남매일뉴스) 경상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중소기업 수요응답형 긴급지사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수출 성약 달성을 목전에 두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무역관의 복합적 지원이 필요하거나, 예기치 못한 해외출장, 물류통관자문 등 도움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의 긴급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코트라 전문위원 컨설팅, 코트라 발전단계 지사화(6개월), 코트라 긴급지사화(3개월) 등이다. 특히 이번 긴급지사화 사업은 기존 지사화 사업 기간(1년)보다 기간은 짧지만, 기업비용 부담을 줄여 단기간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업당 최대 2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사화 사업 중 바이어 발굴‧상담을 통해 바이어와 연결된 기업에는 샘플 발송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경상남도 소재 수출 중소기업 중 산업부 주관 코트라 해외지사화 사업 ‘발전단계(6개월)’ 5차 기업모집에 선정된 기업 또는 긴급지사화 사업(3개월)에 선정된 기업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 내 사업공고에서 제출서류 등 관
(경남매일뉴스) 이상근 고성군수는 지난 23일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배우기 위해 고성을 찾은 전수 교육생을 격려하고자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 여름 탈놀이 배움터 현장을 방문했다. 7월부터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진행되는 여름 탈놀이 배움터는 총 7기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 전통예고, 성신여대, 푸른숲 발도르프, 청계자유 발도르프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과 관외 거주자는 물론 고성군민 200여 명이 참가한다. 교육생들은 일주일 동안 고성오광대 전수자 및 이수자들의 지도 아래 고성오광대의 역사, 기본과정, 과장교육, 오광대 의상 및 소품 착용법 등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상근 군수는 “우리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기 위해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우리군을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1주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배우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오광대 탈놀이 배움터는 1970년을 시작으로 5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전국의 오만여 명의 학생, 직장인, 외국인들이 고성오광대 탈놀이를 전수받았으며 이는 전국 무형유산 중 가장 오랜
(경남매일뉴스) 진주시는 23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8월에 개최되는 대규모 축제·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진주시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진주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진주시의회,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등 16개 유관기관 위원으로 구성되어 진주시 안전관리정책 실무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8월 2일부터 진주성에서 열리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망경동 남강 둔치에서 8월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2024 진주 M2페스티벌’그리고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성에서 열리는 ‘2024 진주문화유산야행’ 행사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가결했다. 이날 참석한 심의 위원들은 행사장 종합상황실 운영계획, 행사 시설물 안전, 주변 교통, 주차 대책 그리고 인파관리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 진주 M2페스티벌’의 남강변 수상 주무대, 수상 객석 등 가설구조물 안전 및 수상안전요원의 운용 계획과 여름철 기상변화에 따른 대응계획 등이 있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개막식이 있는 8월 2일
(경남매일뉴스) 진주시는 23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진주시청소년육성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2024년 청소년 관련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청소년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련자 11명으로 구성되며,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향후 3년간 청소년 수련시설의 설치, 관리 및 지원, 청소년 단체의 육성지원, 지역청소년 육성 시책의 평가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 등 자문·심의를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위원회는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하고 본보기가 되는 청소년을 발굴·시상하기 위하여 지난 3월 제정된 『진주시 청소년상 조례』에 따라, 청소년상 수상자 결정을 위해 구성되는 진주시청소년상심사위원회의 기능을 대신하게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매일뉴스) 함안군은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강조하며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뙤약볕 아래나 시설하우스 내부에서 일하는 농업인은 온열질환에 취약하므로, 강한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시설하우스에서의 약제 살포, 고령 농업인의 경우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군에 따르면 가장 더운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하고 무리한 작업을 해서는 안된다. 또한 농작업시에는 아이스팩, 모자, 그늘막 등을 활용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해 휴대전화 등의 연락 수단을 반드시 소지하고, 2인 이상 함께 작업하며 시원한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아울러 하우스·축사·시설물에서는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고, 천장에 물 분무장치를 설치하여 복사열을 방지하도록 해야한다. 부득이 한낮에 작업하는 경우에는 작업 강도와 속도를 조절하고 몸에 이상을 느끼면 그늘이 있는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시 우선 환자의 의식을 확인한 후, 의식이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