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위천면은 지난 26일 위천면 주민자치회가 남산리 일원에서 배추 모종 심기 행사를 열고 제3기 주민자치회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날 최고기온이 32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날씨에도 위원 15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 모종 500포기를 심었다. 위천면 주민자치회는 올 연말에 열리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이날 심은 배추로 김치를 담가 관내 홀로사는 어르신과 장애인가구 등에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유정연 위천면 주민자치회장은 “제3기 주민자치회의 첫 행사에 많은 위원이 참여해 줘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위천면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이 힘을 모아 달라”라고 말했다. 강신여 위천면장은 “오늘 심은 배추가 풍작을 이뤄 연말 김장김치 행사가 더욱 풍성해 지길 기원하며, 행정에서도 주민자치가 활성화되도록 주민자치회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에 출범한 위천면 제3기 주민자치회는 쌀 나눔 행사, 김장김치 나눔 행사, 환경정화 활동 등 주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주민자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는 27일 군북3‧1기념체육관에서 350여 명의 생활개선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활기찬 농촌, 행복한 농촌여성’이라는 슬로건으로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슬로건 아래 생활개선회의 정체성 확립과 회원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전에는 장구난타 동아리의 공연과 생활개선회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학습단체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폭염 극복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함안군보건소에서 ‘전염병 예방’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회원단합 한마음 운동회 및 읍면 장기자랑이 이어져 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에서 인재육성을 위해 함안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옥미순 한국생활개선함안군연합회장은 “이번 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계기로 회원들의 활기찬 모습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주고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생활개선회가 큰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행사가 함안농업의 밝은 미래를 위한 다짐의 기회가 됐으
경상남도는 ‘함안 문화유산 야행’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무진정·괴항마을·성산산성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과 경상남도가 지원하는 문화유산 야행은 지역 문화유산과 연계한 관람, 체험, 공연 등 야간 특화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 개최되는 함안 문화유산 야행은 '무궁무진 무진정 야(夜)들이'라는 주제로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시, 야식, 야화, 야숙'이라는 여덟 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특히 경남도 문화유산 무진정을 배경으로 한 ‘무진정의 광무(光舞)’는 ‘K-불꽃쇼’로 유명한 낙화놀이와 오색영롱한 미디어아트가 어울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낙화놀이는 함안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2008년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낙화봉에 불을 붙이면 바람에 흩날리는 불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야행에서 시행하는 함안 낙화놀이 시연은 낙화봉 500개 분량으로 진행되며 낙화봉 만들기 체험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진 문화유산 둘레길 걷기,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예술 관람, 지역예술가들의 ‘아트마켓’, 함안의 짬뽕 등 먹거리장터
거창군 남하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4일 남하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기관·단체장과 면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남하면 주민총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고고장구, 댄스요가의 식전공연으로 활기찬 분위기 속에 시작하여, 올해 주민자치회 활동 보고와 2025년 주민자치 사업을 위한 주민 의제 3건에 관해 설명하고 찬반 투표를 시행하는 순서로 진행했다. 주민자치회 회의 등으로 심도 있게 발굴한 의제는 총 3건으로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이웃사랑 봉사활동 △희망을 전달하는 우편함 교체사업 모두 과반수 찬성으로 원안 가결됐다. 또한 2부 행사로 진행된 거창심포니윈드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문화나눔공연’은 평소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 공연을 통해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잊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락 남하면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성공적인 주민총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더 살기 좋은 남
오는 10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김해시 체전 조정경기장에서 체전 전초전이 될 전국 최대 규모 대회가 열린다. 김해시는 제21회 K-water사장배 물사랑 전국 조정대회가 9월 6~8일 사흘간 대동생태체육공원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조정협회와 K-water 주최, 경남조정협회와 김해시조정협회가 주관하고 김해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37개 부문별로 진행된다. 전국의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50개 팀, 500여명의 전문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개최지 김해에서는 인제대학교가 시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체전 전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기량을 점검하고 관람객들에게 조정의 매력을 전달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장 시설을 면밀히 점검하고 경기 운영 역량을 확보해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회 기간 동안 전국에서 오신 선수들이 김해에서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2024년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한 다양한 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다음 달 2일 김해가야테마파크 철광산공연장에서 ‘법으로 보는 양성평등’을 주제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는 신은숙 변호사의 시민 양성평등의식 함양 교육 특강을 시작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고 유관기관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특히 여성단체와 여성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정보공유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어 5일에는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사)김해여성복지회 주관으로 클래식과 가야금이 함께 하는 가야설화 스토리텔링 ‘해선이와 섬섬이’ 창착콘서트가 열리고 6일은 김해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여성일자리토크쇼, 채용박람회 등 구인구직의 장을 열어 창업아이템 체험전,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양성평등주간 활성화와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김해시는 올해도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도시 김해'를 슬로건으로 유관기관, 민간단체와 협력해 김해아동문학회 ‘아동시화전’, 김해시가족센터의 ‘가족놀이터’, 봉황예술극장 함성사업의 일환인 ‘아트클래스와 봉황
거창군은 ‘제9회 거창마을영화제’가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거창마을영화제 집행위원회 주최로 거창문화원 상살미홀, 동산마을회관, 수승대 축제극장에서 개최한다. ‘거창마을영화제’는 1955년부터 활동했던 상천소년극단의 맥을 잇기 위해 상천마을청년회가 주축이 되어 2016년 거창군 위천면 상천마을에서 ‘거창상천영화제’를 만들면서 시작됐으며, 작년에 그 명칭을 바꿔 위천면 상천마을뿐만 아니라 거창군 전역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거창지역 청년 영화인으로 구성된 ‘4:2프로덕션(대표 정다인)’과 의기투합하여 거창의 마을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독립‧예술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행사를 통해 우리지역 농산물 홍보 등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기획한 영화제이다. 영화제 첫날 29일에는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무성애니메이션인 '로봇드림'을 상영한다. '로봇드림'은 2023년 유럽 영화상 장편에니메시션상 수상작이자 제96회 아카데미상 장편 애니메이션부문 후보작으로, 1980년대 미국 맨해튼에서 혼자 사는 ‘도그’와 반려로봇의 우정을 그린 영화로 어린이, 가족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nbs
지난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일대 및 거창청년사이에서 개최된 ‘제4회 호러 in 거창’이 관람객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호러 in 거창’은 거창청년모임 낯가림이 주최하고, 경상남도와 거창군이 후원하는 축제로, ‘호러’를 테마로 귀신 특수분장, 호러VR 체험, 뱀파이어와 댄스 등 호러 컨텐츠 외에도 마술쇼, 버스킹 공연, 캐리커쳐, 물총놀이, 추리게임, 청년 프리마켓, 푸드트럭 등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렸다. 축제 첫날 개막식은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 내빈들은 개막식 이후에도 포토존, 체험부스를 둘러보며 청년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청년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축제는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일대와 거창군 청년문화 공유공간인 거창청년사이에서 개최해 의미가 깊었고, 지역 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한 1초 문신체험, 흡혈귀 미션 본부 등 체험부스를 운영해 청년 간 소통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23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공연예술단체에 수여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유인촌)과 지역대표 42개 예술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예술단체를 대표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증서 수여식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상·하반기 공모를 거쳐 총 42개 지원대상을 선정했고 그들에게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160억여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음악 4개, 연극 19개, 무용 4개, 전통예술 15개이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10개, 강원권 5개, 충청권 12개, 경상권 9개, 전라·제주권 6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남도내에서는 밀양시의 아리랑 예술단과 거제시의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2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된 '2024 Good City Forum'에 초청받아 ‘기적의 도시, 진주(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는 도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전육 시사저널 대표이사 부회장, 홍성태 서울시 브랜드 총괄관, 김경희 이천시장,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우승희 영암군수, 김성준 시몬스 부사장 등 자치단체장, 도시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Good City Forum'은 시사저널 주최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7회를 맞았다. 우리의 삶터인 도시를 어떻게 하면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올해 주제는‘Good City! Good City Brand! 도시를 바꾸다, 지자체와 기업의 콜라보레이션!’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리적 경계를 넘어 글로벌 무한경쟁의 시대에 지방자치단체의 도시의 가치와 영향력을 어떻게 높이고 만들어 갈 것인가에 대해 자치단체장의 발표가 이루어졌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를 기적의 도시라고 소개하면서 “진주 제1의 기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