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매일뉴스) 여주시는 지난 7월 23일 여주시평생학습센터에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여주시평생교육과,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여주시가족센터 등 3개 기관이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경계선지능인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IQ)가 71∼84의 범주에 속하는 사람으로, 통계적으로 인구의 12∼14%가 경계선지능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현행 '장애정도 판정 기준'에 명시된 지적장애 기준인 '지능지수 70이하'에는 해당하지 않아 '장애인복지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지원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비장애인과 비춰봤을 때 느린 인지 속도 등으로 인해 사회활동의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에 있어 경계선지능인의 발굴과 선별은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를 위해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총괄 부서인 여주시평생교육과와 맞춤형 평생교육을 수행하는 여주시장애인복지관, 그리고 경계선지능인의 발굴과 선별 검사를 진행할 여주시가족센터가 손잡고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나아갈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사업은 대상자의 초기상담을 통한 발굴과 선별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에 특화된 기관과 함께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으며 선별을 위한 심리 검사 및 평생학습프로그램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전액 무료이며 일반인의 경우에도 소액의 검사 비용만 부담하면 검사를 할 수 있음에도 아직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과 참여가 부족하기에 여주시민의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를 바란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