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6일 거제삼성호텔 야외테라스에서 열린 로아팜@시장 행사 현장에서 1회용품 없는 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장에서 경남도와 합동으로 실시한 캠페인은 거제시농촌신활력사업추진단에서 ‘지구를 살리는 불편한 시장’을 컨셉으로 개최되는 로아팜@농부시장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 명의 시민들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 다짐에 참여했으며,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향하는 시민들이 찾는 친환경 마켓과 캠페인이 더해져 그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시는 1회용품 없는 거제시 조성을 위한 ‘1회용품 사용 안하기’서약에 동참한 시민을 대상으로 △종이박스 재활용한 룰렛돌리기 △이면지를 활용한 꽝 없는 제비뽑기 △페트뚜껑 날리기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주고 재활용품으로 제작된 다양한 홍보물품을 증정했으며, 재활용 O/X 퀴즈 및 1회용품 줄이기 영상 시청 등 다채로운 홍보행사를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시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1회용 현수막 없이 재활용 종이박스로 홍보물을 제작하고 각종 재활용품을 활용한 이벤트 및 폐자원을 재활용한 홍보용 증정품을 마련하는 등 환경 친화적인 세심한 사전 준비로 본 행사를 더 빛나게 했다.
김훈 자원순환과장은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아끼는 작은 실천이 환경 보호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1년 11월부터 개최된 로아팜@농부시장은 1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방식의 시장운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거제에서 생산되는 아열대 작물 및 다양한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