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가을을 대표하는 ‘가을꽃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0년부터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행사로,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국화 화분, 국화 모형틀, 분재 등 국화 전시와 코스모스, 댑싸리, 수크령 같은 다양한 가을꽃과 식물들로 가득한 가을 정원을 만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찾아올 만큼 인기가 많다.
거창창포원 가을꽃 전시에는 세 가지의 매력 포인트가 있다.
△눈을 사로잡는 국화전시
거창창포원의 국화원에서 정성껏 키운 소국 45,000본을 비롯해 다륜대작 6점, 중추국 70점, 복조작 150점, 가든멈 2,000개, 국화연구회에서 만든 분재국화 70점이 중앙광장 과 수국원 일대에 전시된다. 특히 17m 길이의 국화 터널은 거창창포원의 대표 포토존으로, 방문객들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다.
△가을꽃에 앉은 나비 옥상정원
국화길을 따라 올라가면 옥상정원을 만날 수 있다. ‘가을꽃에 앉은 나비’를 주제로 시민정원사들이 만든 아기자기한 옥상정원에는 아스타국화, 소국, 구절초 등이 나비를 비롯한 조형물 안에 가득 심어져 있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당신을 위한 맞춤형 식물 상담소
10월 26일에는 ‘당신을 위한 맞춤형 식물 상담소’를 운영한다. 조경 전문가가 거창창포원 정원상담소에서 정원 조성 및 식물 키우기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나만의 작은 정원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 체험은 선착순 5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식물과 정원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이 기대된다.
거창창포원은 전시 기간에 많은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주차관리 인력과 환경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해 혼잡을 방지하고, 방문객들이 불편 없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거창창포원 ‘가을꽃 전시’에 국화를 비롯한 많은 볼거리를 준비했으니 전시 기간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아름다운 가을정원에서 가족․연인․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