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푸드종합센터(거창축협 위탁운영)는 지난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7개 면 12개 마을에서 추곡 농산물 순회수집을 진행하며 약 3,000kg의 13종 농산물을 수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회수집은 푸드센터 차량이 신청 마을을 직접 방문해 두류, 잡곡 증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수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중·소·고령 농업인을 배려하는 농정과 로컬푸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산물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되었다.
그동안 거창푸드종합센터 위탁사업자 변경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중단됐던 농산물 순회수집은 올해부터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련 시설 연계 강화,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정상화되었다.
이번 순회수집은 북상면 월성마을을 시작으로 7개 면 12개 마을에서 이뤄졌으며, 농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순회수집이 중·소·고령 농업인분들께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2025년에는 더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거창푸드종합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푸드종합센터는 올해 로컬푸드 공동구매, 쿠킹클래스 운영, 주요 관광지 연계 이벤트 등 다양한 신규사업 추진했다.
또한 주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마케팅 강화, 공공급식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70여 농가가 신규 입점하는 등 다시금 활성화되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