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3일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거창 전통시장을 방문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살리기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민생경제 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상황과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마련됐다.
거창시장번영회 임원들과 시장 내에서 식사를 하고, 현장에서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생경제대책반을 지난 9일부터 운영 중이다.
대책반은 4개 반 13명으로 구성되어 지역경제 회복, 물가안정, 기업 애로 해소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경제활성화의 날을 운영하여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이용을 장려하고 전통시장 시설 환경 개선, 소상공인을 위한 육성자금 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 소규모 경영 환경개선사업, 디지털 인프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용 시장번영회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대형 유통업체의 확대로 지역 상인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활기차고 따뜻한 정이 넘치는 시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소상공인 내수진작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식당 자율이용 분위기 확산, 연말행사 정상 진행,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 예산 조기집행 등 행정력을 집중하여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